9월 추석 연휴의 첫 날!
마침 어머니 생신이기도 해서 공휴일에 외식을 계획했어요.
VIPS를 갈까 하다가... 뭔가 아이들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더 고급진 곳으로 알아봤습니다.
판교면 본가와 제가 사는 곳의 거의 중앙이기도 하고, 계획도시라 깨끗하다는 점에서 이미지가 좋거든요.
그 중 코트야드 뷔페가 음식이 괜찮다고 들었어서 이번에 한 번 가봤어요.
판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건널목 방향으로 걷다보면 빼꼼히 보이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언젠간 호캉스도 해보리라!!
주차하고 8층 카페MOMO로 직행!!
예약을 하고 이용했는데, 대기자가 따로 있진 않았지만 QR체크, 열체크 등으로 입구가 좀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후에 가족을 예약된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가쪽 통로 바깥자리에 앉았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통창문 좌석으로 이동 가능한지 문의드렸지만, 자리는 예약자 순서대로 배정된다고 안내해주셔서 변경은 어려웠습니다. ㅠㅠ
다음에 예약할 때는 꼭 창가자리로 잡아달라고 미리 말해야겠어요!!
이렇게 테라스 자리도 있고, 안쪽 창가 자리도 있어요.
창가쪽 자리는 대신에 조금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커피머신이 이렇게 창가쪽과 초밥 안쪽에도 있는데, 이 창가쪽에 있는 커피가 맛있습니다!!
개인적 선호일 수도 있지만, 초밥쪽 커피는 좀 신맛이 났어서 가족들이 모두 창가쪽 커피머신 커피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입모아 말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뷔페 이용시에는 꼭 마스크 쓰고 이동하셔야 하고,
집게나 도구를 잡는 손에는 비닐장갑을 이용하셔야 해요!
하지만 비닐장갑도 일회용품이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처음 썼던 장갑을 되도록 계속 사용하길 권장했어요.
해산물이 좋고 맛있다고 들었어서 기대하고 갔어요.
새우나 대게같은 경우에 저는 좀 귀찮아해서 안먹었지만, 어머니께서 드셔보시더니 전복도 그렇고 신선하고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특히 우리 가족들이 모두 회를 좋아하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썰어주신걸 가져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까다로운 오빠가 인정했습니다!!
싱싱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쪽!
전 늘 가자마자 샐러드를 가장 먼저 소량 먹고 음식을 먹기 시작하기 때문에 샐러드류를 보고 신선함과 청결함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소스도 맛있고 채소들도 깨끗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저는 주방이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내부에서 음식 만드는 과정이 보여서 믿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크류가 소고기류도 있고 양고기도 있어서, 소고기를 드시지 않는 아버지께서는 해물류와 양고기를 드셨어요!!
하지만 뭔가 한 30% 아쉽게 고기가 좀 식어있다던가, 많이 질기다던가 해서.. 많이는 못먹었네요.
스프나 국도 있었고, 찜이나 외국 음식들도 있었어요.
육회도 있었어요!! 육회 좋아하는데 맛있었습니다.
(아 오빠가 저 뒤에 써있는 프랑스식 육회 먹는 법으로 소스를 제조해서 먹었는데... 그냥 한국인 입맛에는 아닌걸로 판명났어요 ㅋㅋ)
호텔 뷔페에서 나름 신경썼다면 맛있어야 하는 메뉴는 디저트!!! 라고 생각합니다.
디저트류는 우리나라가 워낙 평균 상향화 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맛있지만 뷔페에서 디저트가 맛있기는 쉽지 않거든요.
빵이 퍽퍽하던가 크림이 맛이 없던가..
그런데 코트야드 디저트들은 정말 전부 맛있었어요.
까다로운 오빠와 아버지께서도 인정하심 ㅋㅋㅋㅋ
그래서 배부르다며 디저트 한접시 가져왔다가 한 3접시 먹고 갔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코트야드메리어트 8층 카페MOMO에서 바라 본 판교의 광경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외부 테라스에서 샴페인과 함께 음식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언젠가는 우리 가족끼리 호캉스를 즐기며 식사하는 날이 있기를 바라며 즐거운 생일파티를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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